"의료 인프라 부족해 탈울산"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촉구 나선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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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추진위원회가 14일 울산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픈 아이 데리고 병원 찾아 헤매기 싫다. 울산에도 달빛어린이병원 꼭 필요하다"며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병원 유치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지원 노력이 없어 엄마들이 모여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탈울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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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추진위원회가 14일 울산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픈 아이 데리고 병원 찾아 헤매기 싫다. 울산에도 달빛어린이병원 꼭 필요하다"며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낮에 잘 놀던 아이들은 유난히 밤에 자주 아픈데, 어렵게 찾아간 야간 응급실을 찾아도 소아전문의가 없다며 거절당해 양산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야 하는 현실"이라며 토로했다.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57개소가 운영중인데 광역시 중 유일하게 울산에는 한 곳도 없다.
이들은 "병원 유치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지원 노력이 없어 엄마들이 모여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탈울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줄 것을 북구의회에 요구할 예정"이라며 "2024년 2월 북구의회 임시회 때 주요안건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주민의 서명을 받아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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