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중2'...SNS로 만나 수도권 무인점포 돌며 상습절도

강한수 기자 2023. 12. 14. 11: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수도권에서 무인점포를 털고 다닌 10대 남녀 중학생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4)을 구속하고, 동갑인 B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3~7일 서울과 용인, 성남 등 수도권 무인점포에 들어가 둔기 등을 이용해 키오스크를 열어 현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21차례에 걸쳐 8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수도권 서로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일부는 가출한 상태여서 생활비 등을 충족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된 학생들은 남학생 6명, 여학생 2명 등에 모두 중학교 2학년생이고 연령별로는 만 14세 7명, 13세 1명 등이다.

1명 외에는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