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입주 앞둔 아파트 현장 방문해 주민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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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예비 입주자들은 오수 저류조 관리비, 다함께돌봄센터, 단지 앞 전선지중화 문제, 고속철도 SRT의 용인 정차 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한 입주 예정자는 "저희의 요청이 당장 다 이뤄지기는 어렵겠지만 시장님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믿고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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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기흥구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방문했다. 예비 입주자들은 오수 저류조 관리비, 다함께돌봄센터, 단지 앞 전선지중화 문제, 고속철도 SRT의 용인 정차 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 아파트는 수지레스피아의 하수 처리 용량 부족으로 자체 오수 저류조 설치와 운영을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받은 곳이다. 입주 예정자들은 하수 처리비용을 입주민들이 떠안을 수 있다는 걱정을 했으나 시의 중재로 분양하는 회사가 부담키로 했다는 말을 듣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 입주 예정자는 "저희의 요청이 당장 다 이뤄지기는 어렵겠지만 시장님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믿고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의 내용에 대해 이 시장은 "시는 내년에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아파트 내에 돌봄공간이 마련된다면 조성비용은 시가 지원할 수 있다"면서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한전의 적자가 심해 뜻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중화를 위한 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RT 용인 정차는 교통수요를 고려할 때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 내년에 개통될 GTX구성역(가칭 용인역)에 다중슬라이드를 설치해서 SRT 정차 여건을 마련해 놓자고 국토교통부에 계속 이야기하고 있으나 국토교통부는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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