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 - 네덜란드 기업교류 활성화 MOU

한국무역협회가 네덜란드 주요 경제 단체 등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잉그리드 테이슨 네덜란드 경제인연합회(VNO-NCW) 회장과 ‘한·네덜란드 기업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VNO-NCW는 네덜란드 최대 경영자 단체로 네덜란드 대기업 전체와 중소·중견기업의 80%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한·네덜란드 무역투자 세미나 및 콘퍼런스 공동 개최 △경제 사절단 파견 △각국 인센티브(산업 보조금·투자 보조금·투자 관련 세제 인센티브 등) 관련 상호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협 관계자는 “양측은 기업 협력 강화가 양국의 상호 경제 이익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무협은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기업인 협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협력 채널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