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면 해볼 만할지도?..."챔스 16강에서 바르사랑 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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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를 이끌고 있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별들의 전쟁' UCL. 새벽 경기를 끝으로 기나긴 조별리그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라치오를 이끌고 있는 사리 감독 역시 16강에서 만나고자 하는 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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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치오를 이끌고 있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별들의 전쟁' UCL. 새벽 경기를 끝으로 기나긴 조별리그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라갈 만한 팀들이 대부분 올라갔지만, 이변이 발생한 곳도 있었다.
A조는 바이에른 뮌헨과 코펜하겐이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본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6강행이 점쳐졌지만, 최근의 흐름을 반영이라도 하듯,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승점 4점)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B조는 아스널과 PSV 아인트호벤이 진출했다. '우승 후보' 아스널이 무난하게 16강행에 올랐으며 네덜란드 리그에서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PSV가 그 흐름을 이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C조는 예상대로 진행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6전 전승을 일궈내며 조 1위에 올랐고 나폴리가 그 뒤를 이었다. 나름 '죽음의 조'였던 D조. 결과는 싱거웠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인터밀란이 각각 승점 12점을 따내며 벤피카와 잘츠부르크를 크게 앞서며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E조 역시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점 14점으로 1위에 올랐고, 라치오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치열한 조였던 F조.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AC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중에서 웃는 팀은 도르트문트와 PSG였다.
G조는 맨체스터 시티가 '1강' 체제를 구축, 6전 전승을 이뤄내며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라이프치히가 이었다. H조는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나름 치열한 혈전이 펼쳐졌고 포르투와 함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 UCL. 우승 자격이 있는 강팀들이 모두 올라온 만큼,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서로가 맞붙길 원하는 팀이 있을 터. 최대한 높게 올라가기 위해선 비교적 전력이 약한 상대와 만나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라치오를 이끌고 있는 사리 감독 역시 16강에서 만나고자 하는 팀을 언급했다. 사리 감독의 픽은 바르셀로나였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고 싶다. 진심이다. 나는 감독으로서 바르셀로나와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당연히 바르셀로나가 앞선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라면 해볼 만한 싸움이 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에서 16경기 10승 4무 2패(승점 34점)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러 있다. 직전 지로나전에선 홈에서 2-4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최근엔 선수단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신뢰를 잃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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