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동태탕에 감탄 “위내시경한 듯 깔끔” (토밥좋아)
개그맨 박나래가 동태탕 맛에 감탄한다.
오는 16일(토)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영식)’에서는 전국 팔도를 유랑하는 미식 여행가 토밥즈가 새로운 맛집을 발굴하기 위해 용인에 뜬다.
박나래는 용인 주당들의 성지로 입소문을 제대로 탄 ‘찐’ 맛집으로 향한다. 동태탕이 나오기도 전에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밑반찬에 이미 반해버린 토밥즈 멤버들은 국물을 한 입 맛보자 마자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강경육식파로서 아침 동태탕을 떨떠름하게 생각하던 현주엽 마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연신 국물을 들이켠다. 박나래는 “내가 미처 몰랐었네. 아직까지 술이 안 깼었던 거네. 이제서야 술이 깬다”라며 본인도 알지 못했던 숙취를 깨워낸다.
박나래는 추가 서빙을 위해 테이블을 방문한 사장님께 “사장님도 술을 좋아하시냐”라고 질문했고 사장님은 “365일 매일 술이다. 그리고 매일 아침 우리 집 동태탕으로 해장하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날씨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동태탕 덕분에 토밥즈들의 말수는 점점 적어지고 여기저기 국물 떠 먹는 소리만 울려 댄다. 박나래는 이마를 휴지로 닦으며 “터졌다. 터졌구나. 완전 터졌다” 라며 첫 끼 땀샘 폭발을 고백한다.
현주엽은 “먹는 거로 나래에게 지고 싶지 않은데”라며 “영식이 형은 도대체 이런 곳을 뭐 어떻게 찾아내는 거야?”라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토밥즈 멤버들은 이 곳의 비밀병기 수제비 사리 추가를 마지막으로 용인의 첫 번째 맛을 장식한다. 식사를 마친 박나래는 “나는 이제 위내시경 막 마친 사람처럼 속이 아주 깨끗해졌다”라며 남다른 맛 평가를 전했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오는 16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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