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된 ‘안정환♥’ 이혜원 “천부적 소질 있어, 스위치 꺼지면 바보”
방송인 이혜원이 브랜드 대표로서의 하루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사장 이혜원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차에서 카메라를 켠 이혜원은 “사무실 가서 이것저것 해야 할 게 많다. 제품을 만들고 발주 넣고 개발하는 일을 하는데, 마지막 과정에서 대표로서 결재가 필요하다. 부끄럽다. 제가 이런 일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은 화장품을 브랜딩해서 개발하고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소소하게 하고 있다. 주된 저의 일은 아이의 엄마고, 두 번째는 아내이고, 세 번째 일로 하고 있다. 엉성하고 잘 못 하지만 몇 년간 꾸준히 하고 있는 걸 보면 잘 쌓아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사무실에 도착한 이혜원은 직원들과 회의를 했다. 이혜원은 “사무실 오픈할 때부터 제가 빌드업을 해놓은 회사라 다 맡기질 못한다. 저의 손길이 아직 필요한 신생 회사”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되게 디테일하게 보더라”고 하자 이혜원은 “제가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래서 그런지 (잘못된 게) 눈에 너무 잘 보인다. 폰트 하나, 사이즈 하나, 이런 책자 만들 때도 제가 다 관여를 한다. 직원들이 아마 뒤에서 엄청 욕할 거다. 힘들 거다”며 웃었다.
특히 이혜원은 “저의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 센터를 되게 잘 맞춘다. 지금도 사진 속 제품이 약간 왼쪽에 있는 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보내랬더니 직원들이 아니라고 했다. 직원은 그림자까지 해서 센터를 잡은 거고 저는 제품 자체가 가운데로 가야 한다는 디테일함을 얘기한 거다”고 설명했다.
또 “오타도 내 눈에만 보인다. 여러 명이 체크했는데 안 보였다가 저한테 최종으로 보여줬을 텐데 제 눈에는 보인다. 신기한 게 제가 하는 일만 그렇다. 다른 일에는 바보다. 스위치가 꺼지면 하나도 모른다. 제가 하는 분야에서만 그렇다”며 프로페셔널함을 자랑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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