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 채우는 뉴욕, 깁슨과 1년 계약 ... 윈들러 방출

이재승 2023. 12.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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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타지 깁슨(포워드, 206cm, 105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뉴욕이 딜런 윈들러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결국, 재계약을 맺지 못한 그는 이번에 뉴욕과 투웨이딜을 통해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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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타지 깁슨(포워드, 206cm, 105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이며, 당연히 시즌 후 만료가 된다. 최근까지 뉴욕에서 몸담은 바 있는 그를 데려오면서 뉴욕은 안쪽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뉴욕은 최근 주전 센터인 미첼 로빈슨이 수술대에 올랐다. 로빈슨이 부상으로 최소 두 달 동안 결장하게 된 것. 문제는 최소 8주에서 최대 10주 후 재검을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이 조율이 될 전망이다. 즉, 두 달 후면, 최소 2월 중순이 지난 시점에 그가 뛸 수 있을지 검토할 수 있다.
 

주전 센터인 그가 장기간 뛸 수 없게 되면서 뉴욕도 큰 위기에 빠졌다. 당장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이가 없기 때문. 가뜩이나 안쪽이 두텁지 않았기에 다른 대안이 없어 보였다. 이적시장에서도 로빈슨만한 센터감을 차즌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 그러나 뉴욕은 불행 중 다행으로 깁슨을 데려오면서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지난 시즌에 워싱턴 위저즈에서 한 시즌을 보냈던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워싱턴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초에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으나, 뉴욕에 부상으로 결원이 생기면서 다시 빅애플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세 시즌을 뉴욕에서 보냈다.
 

그는 다시금 뉴욕의 탐 티버도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그는 이미 시카고 불스에서 뛸 때부터 오랜 기간 동안 그와 함께 했다. 뉴욕에서도 함께 한 경험이 있어 그가 추구하는 농구를 잘 이해하고 있을 터. 이제 30대 후반이 되면서 이전과 같은 활동량을 보이지 못하지만, 안쪽을 지키되 필요할 때마다 팀의 분위기를 다독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뉴욕은 기존 선수단이 가득 차 있었기에 로빈슨을 당연히 데리고 있는 이상 다른 선수 한 명을 정리해야 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뉴욕이 딜런 윈들러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윈들러는 이번에 뉴욕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뚜렷한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이에 그를 내보내면서 자리를 만들었고, 깁슨을 품기로 했다.
 

윈들러는 신인계약 기간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이렇다 할 역할을 거의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클리블랜드에서 네 시즌 동안 8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활약도 저조했다. 결국, 재계약을 맺지 못한 그는 이번에 뉴욕과 투웨이딜을 통해 기회를 얻었다. 시즌 초에 정규계약을 따냈으나 살아남지 못하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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