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강세 지속… 코스닥은 840선 회복 시도

정민하 기자 2023. 12. 14.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닥은 장 초반 840선을 웃돌다 개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약 두 달 반 만에 840선을 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닥은 장 초반 840선을 웃돌다 개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밝혀 상승,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뉴스1

이날 오전 11시 2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97포인트(1.31%) 오른 2543.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7.08포인트(1.48%) 상승한 2547.7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9억원, 452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856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POSCO홀딩스, NAVER, LG화학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기아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벨트호벤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특히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차세대 디램 메모리 기술로 떠오른 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양산을 가속화하면서 관련주가 연일 크게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시쯤 7만4100원에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만약 장 마감까지 7만4000원선을 유지한다면 2022년 2월 21일(7만4200원)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7만4000원을 넘게 된다.

SK하이닉스도 장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현재 시총 규모는 99조811억원 규모다. 오킨스전자는 전일에 이어서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뛴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3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동결하면서 추가적인 긴축정책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9포인트(0.95%) 상승한 837.2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약 두 달 반 만에 840선을 넘기도 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DX, 엘앤에프, HLB, HPSP,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80원(-1.80%) 떨어진 1295.20원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내년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연준의 긴축이 종료된다는 점에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13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으며,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