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2024시즌 후 은퇴… '3000만원' 연봉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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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추신수(41)가 20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
SSG는 14일 "추신수가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비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후배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꼈다. 구단도 신임 감독님도 필요로 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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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랜더스 추신수(41)가 20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
SSG는 14일 "추신수가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137만달러)으로 시애틀 메리너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 된 후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20홈런 20도루, 2014년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전체 2위(0.433)을 기록하는 등의 성적을 남겼다.
추신수는 2014년이 끝난 뒤 7년 1억3000만달러(약 1684억원) 계약을 맺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했다. 텍사스 시절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으나 훌륭한 인품과 많은 선행으로 동료들의 사랑을 받았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타율 0.275 OPS(출루율+장타율) 0.824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다.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발을 내딛었다. SSG의 창단과 함께 팀에 합류해 줄곧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지난해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유소년 및 사회취약층 등을 위해 올해까지 24억원 이상의 기부를 진행해 왔으며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난 3년간 야구장 안팎에서 단순한 리더 이상의 '컬처 체인저' 역할을 수행해왔다.
추신수는 "비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후배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꼈다. 구단도 신임 감독님도 필요로 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신수는 "내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퓨처스팀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경험과 생각들을 공유하는 등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추신수는 최근 SSG와 진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저연봉(3000만원) 계약 및 연봉 전액 기부 의사를 SSG에 전했다. SSG 또한 추신수 선수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추신수는 그 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4시즌에 진행할 다양한 팬서비스 계획을 SSG에 제안했다. 친필 사인 실착 유니폼 선물, 특별 사인회, 아마야구 지원 등 팬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은퇴 결정에 대해 추신수는 "2001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야구를 해온 23년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홈, 원정 팬 관계없이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숭용 감독의 요청에 따라 2024시즌 주장을 맡는다. 이숭용 감독은 추신수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내년도 주장을 제안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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