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 40득점 폭발’ 뉴올리언스, 워싱턴 잡고 연승 가도[NBA]

김하영 기자 2023. 12. 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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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잉그램. 게티이미지 제공



브랜든 잉그램(26)이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42-122로 무찔렀다.

2연승에 성공한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이 40득점 3어시스트, 트레이 머피 3세가 3점슛 6개 포함 2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CJ 맥컬럼이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6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가 3점슛 4개 포함 2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정팀 뉴올리언스에선 자이언 윌리엄슨이 결장한 가운데 홈팀 워싱턴은 주전인 타이어스 존스와 조던 풀을 제외한 대부분 가드 자원들이 출전하지 못했다.

쿠즈마가 1쿼터 초반부터 3연속 3점슛을 터뜨린 워싱턴은 아부디야의 앤드원까지 추가해 18-4 스코어런을 질주했다. 타임아웃 이후 머피 3세를 투입한 뉴올리언스는 발렌슈나스의 적극적인 공세와 잉그램의 점퍼가 살아나면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벤치에서 투입된 다닐로 갈리나리가 자유투 득점을 올려 한 숨을 돌린 워싱턴은 30-28로 점수를 유지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이번엔 맥컬럼이 연속 3점슛을 집어넣어 쿼터 초반 기세를 가져온 뉴올리언스는 3점슛 4방으로 워싱턴과 화력전에서 압도하며 역전까지 일궈냈다. 워싱턴은 급하게 주전들을 투입했으나, 살아난 맥컬럼과 발렌슈나스가 펼치는 투맨 게임을 전혀 막지 못했다. 이에 뉴올리언스가 10점 차 이상 점수를 벌리는 듯했으나, 워싱턴도 쿠즈마가 연속 7득점을 올려 64-75로 쫓아간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다시 한번 맞붙은 두 팀의 주전 라인업 대결에선 잉그램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잉그램은 원맨 속공 득점은 물론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린 패스로 워싱턴의 거센 추격을 막아 세웠다. 워싱턴이 기세를 탈 떄쯤 다시 나타난 잉그램은 덩크로 상대의 기세를 완벽하게 눌렀다. 여기에 알바라도의 수비, 머피 3세와 나지 마샬에 돌파가 추가되면서 뉴올리언스는 110-93으로 도망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그런데 벤치 라인업에서 발릴 쿨리발리와 갈리나리가 8-0스코어런을 끌어내자 뉴올리언스는 이른 시간에 작전타임을 불러야 했다. 타임아웃 이후 빠르게 정신을 차린 뉴올리언스는 머피 3세가 3연속 3점슛으로 경기를 터뜨렸다. 이에 워싱턴은 주전들을 빼면서 백기투항했다. 뉴올리언스 주전들은 약 2분간 축제를 즐긴 채 서드 유닛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이후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한 뉴올리언스는 142-122, 20점 차로 워싱턴에 대승을 챙겼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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