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프턴과 최고 수준 연봉 재계약”

허종호 기자 2023. 12.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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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에게 구단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한 것으로 예상된다.

로마노 기자는 황희찬의 새 계약에 포함된 연봉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황희찬은 이번 계약으로 구단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같은 수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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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전문 로마노 기자 밝혀
“2028년 6월까지 연장 합의
연봉은 400만 파운드 중반”

황희찬(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에게 구단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3일 밤(한국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며 “새 계약은 2028년 6월까지이며, 추가 시즌(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울버햄프턴과 황희찬의 재계약 협상 착수 소식을 전하며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경기력에 대한 보상으로 개선된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황희찬의 새 계약에 포함된 연봉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황희찬은 이번 계약으로 구단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같은 수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봉 정보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울버햄프턴 내 연봉 1위는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로 468만 파운드(약 77억3700만 원)를 받고 있다. 반면 공격수 황희찬의 올 시즌 연봉은 156만 파운드(25억7900만 원)다. 따라서 황희찬은 지금보다 3배가량 오른 400만 파운드 중반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은 2021년 8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EPL 무대에 처음 입성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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