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 "내년 금리 3번 내릴 수 있다"…한국 증시↑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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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금리가 꼭지점에 이르렀고, 내년에는 3번 인하할 수 있다며 기존 입장을 크게 바꿨습니다.
연준은 물가 오름세가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르게 꺾이면서, 2026년에 목표치 2%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더 나아가 내년 금리에 대해선 인하를 예고했습니다.
내년 말에 금리가 4.6%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아서, 0.25% 포인트씩 세 번 인하할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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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금리가 꼭지점에 이르렀고, 내년에는 3번 인하할 수 있다며 기존 입장을 크게 바꿨습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최고 5.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에서 금리를 묶으면서, 지금이 꼭지점이라고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동시에 이전 발표 때와 비교해 향후 경제 전망과 입장을 크게 바꿨습니다.
연준은 물가 오름세가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르게 꺾이면서, 2026년에 목표치 2%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더 나아가 내년 금리에 대해선 인하를 예고했습니다.
내년 말에 금리가 4.6%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아서, 0.25% 포인트씩 세 번 인하할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습니다.
그동안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언급 자체가 물가 오름세를 자극할까 자제해 왔던 것과 비교하면 입장을 크게 바꾼 겁니다.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발표 전까지 횡보하던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에스앤피 500과 나스닥 모두 1% 안팎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에 30포인트 넘게 오르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내리며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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