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병 들어도 코트 복귀하는 ‘흙신’...“3번 수술로 고통, 테니스가 지겹다” 은퇴 밝힌 ‘코트의 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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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발로 올해 힘든 시절을 보낸 '흙신'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최근 내년 1월초 코트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8·호주)가 "세번 수술을 받았다. 고통스럽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키리오스는 손목, 무릎, 그리고 발 부상 때문에 올해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 모두 결장했다.
지난 9일에는 부상 우려 때문에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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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부상 재발로 올해 힘든 시절을 보낸 ‘흙신’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최근 내년 1월초 코트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8·호주)가 “세번 수술을 받았다. 고통스럽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키리오스는 손목, 무릎, 그리고 발 부상 때문에 올해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 모두 결장했다. 지난 9일에는 부상 우려 때문에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제이 셰티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지만,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키리오스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해 노박 조코비치한테 졌으나 세계랭킹 11위까지 올랐고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월 무릎부상으로 호주오픈에 기권했고, 이후 수술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발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못했고, 손목 인대 문제로 윔블던과 US오픈에도 불참했다.
키리오스는 “계속되는 회복 과정에 지쳤다. 피곤하다. 지금까지 세번의 수술을 받았다. 나는 이제 겨우 28살이고, 항상 가족이 있고, 고통스럽지 않기를 원했다. 일어나면 통증없이 걸을 수 없다. 힘든 일(gig)이다”고 하소연했다.
키리오스는 올해 ATP 투어 경기에 단 한번 출전했는데, 지난 6월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세계 64위인 중국의 우이빙에게 졌다.
그는 “앞으로 그저 1년에서 2년 정도 더 뛰고, 정상에 서고, 내 방식대로 하고 내려놓고 싶다. 그냥 힘들다. 피곤하다. 테니스를 치는 게 지겹다”고 했다.
한편 나달은 지난 5월 고관절 부상을 이유로 프랑스오픈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내년 은퇴 의사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 이달초 내년 1월 호주대회부터 코트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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