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작 한국영화 '노량'…흥행 분위기 이을까
[앵커]
영화계는 올 연말 두 영화의 흥행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서울의 봄'과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인데요.
극장가를 사로잡은 '서울의 봄'에 이어 '노량'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
최근 '엘리멘탈'을 제치고 올해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의 봄'이 올 한 해 부진했던 한국영화 시장에 훈풍을 몰고 온 가운데, 관심은 '노량'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용 / 서울 강남구> "친구들과 '서울의 봄'을 보러왔습니다. 제가 그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그다음에 '노량'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순신 시리즈들) 저는 다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이주연ㆍ정연우 / 서울 강동구> "이순신 장군 시리즈를 다 봤는데, 그만큼 기대도 되고. 아무리 스토리를 써도 역사만큼 생동감 있고 재미있지는 않아요."
'노량'은 2014년 개봉해 9년째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가진 '명량', 지난해 '한산'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입니다.
<김한민 / '노량' 감독> "10년의 여정이 이렇게 이제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한중일의 가장 큰 해전이었던 노량 해전으로 이순신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돼서 누구보다 떨리고 긴장되고 그렇습니다."
최후의 전투에 나서는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함께 마지막 모습까지 담아내는 건 배우 김윤석이 맡았습니다.
<김윤석 / 배우> "(노량은) 7년 전쟁을 통틀어서 다 얘기할 수밖에 없는 전쟁, 가장 처절한 전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노량이라는 전쟁을 통해서 무엇을 얘기할 것이며 또 전쟁이 끝나서도 과연 후손들에게 어떤 정신을 남길 것인가 (그런 부분들에 신경을 썼습니다.)"
실감나는 해전 장면에 공을 들였을 뿐 아니라, 해전을 둘러싼 조선과 일본, 명나라의 입장을 다각도로 담아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노량 #김윤석 #이순신_3부작 #이순신 #노량_죽음의바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