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계부채 부실화 위험 잠재 연체율 전국 평균 보다 크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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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가계부채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부실화 위험도 잠재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가계부채현황과 잠재리스크 점검에서 전북의 가계부채(지난 9월 말 기준 26.7조원)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차주 1인당 가계부채(7400만원) 또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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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계부채 연체율 1.14% 전국 평균은 0.35%
단기적 취약부문 모니터링 지원 강화 필요
중장기적 기계부채 구조와 채무상환 능력 개선해야
전북의 가계부채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부실화 위험도 잠재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가계부채현황과 잠재리스크 점검에서 전북의 가계부채(지난 9월 말 기준 26.7조원)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차주 1인당 가계부채(7400만원) 또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높았다.
전북 가계부채 특징으로 60대 이상 대출비중(21.7%)이 높고 비은행 부문 비중(59.8%)이 전국 평균(40.5%) 보다 상당이 높은 수준이며 중·저소득과 중·저신용 차주의 대출비중이 각각 43.7%와 28%로 전국 7개 도 평균보다 높은 것이 꼽혔다.
전북은 가계 대출 축소영향으로 다중채무자와 취약차주 증가세가 둔화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다중채무자와 취약차주 내에서 저소득 또는 고령층 비중이 늘어나 부실화 위험이 잠재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전북지역 가계부채 연체율(1.14%)은 올 들어 상당폭 상승하고 전국(0.35%)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지원 조치 종료와 높은 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등으로 향후 연체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향후 가계부채 부실화 위험에 대비해 단기적으로는 취약부문에 대한 모니터링과 지원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의 연체 현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지원이 확대된 다양한 정책서민금융과 소액생계비대출 등 취약차주 대상 금융지원상품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해 개별 차주들의 건전성 관리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중장기적으로는 저금리 업권과 상품 대출 비중 확대 등을 통한 가계부채 구조와 채무상환능력 개선방안을 모색해 취약차주들의 채무상환능력을 개선해야 가계부채 부실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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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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