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꼭 갈 필요없다”던 억만장자…50명만 받아 학교 만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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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무중심 커리큘럼을 갖춘 이공계 대학을 만든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설립한 자선단체 더파운데이션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중심의 학교를 텍사스 오스틴에 설립할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22억 달러(약 2조85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기부해 더파운데이션 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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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종합 학교 설립
실험 등 실무 중심으로 운영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설립한 자선단체 더파운데이션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중심의 학교를 텍사스 오스틴에 설립할 계획이다. 텍사스 주의 주도인 오스틴에는 테슬라 본사가 위치해 있다.
첫 해는 50명의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며 우선 초·중등 교육기관으로 시작해 추후 대학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커리큘럼에는 시뮬레이션, 케이스스터디, 디자인 및 제조, 실험 등 실무 관련 활동이 다수 포함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더파운데이션은 학교 설립을 위해 작년 10월 미 국세청(IRS)에 면세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고 올해 3월 승인을 받았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22억 달러(약 2조85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기부해 더파운데이션 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더파운데이션은 학교 설립을 위해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순자산이 2208억 달러(약 286조원)에 달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머스크 CEO는 텍사스 오스틴 외곽에 사들인 부지에 테슬라 혹은 스페이스X 직원을 위한 주택 단지, 야외 레저시설 및 학교가 위치한 소도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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