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봄날', 6년 만에 역주행…83개국 1위 기록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 1위
83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백기'에도 기록을 세웠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6년 만에 다ㅣ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지난 13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 따르면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017년 발매한 세 번째 리패키지 앨범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윙즈 : 유 네버 워크 얼론)' 타이틀곡 '봄날'이 1위에 올랐다. '봄날'은 원래 차트 순위권 밖에 위치했지만 역주행하며 1위에 자리했다.

또한 '봄날'은 12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을 비롯해 총 83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다수의 국가/지역 '톱 송' 차트에서 연말을 맞아 캐럴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메가 히트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봄날'이 차트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봄날'의 역주행에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이름)의 저력이 뒷받침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부로 전원 군 복무에 돌입해 2025년까지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없게 됐다.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차트에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봄날'은 브릿 록(Brit-rock)적인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hop) 장르의 곡으로 멤버 RM과 슈가가 작곡에 참여했다.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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