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 방문 헤이그서 ‘한-네덜란드 국방협력 업무협약’ 체결

정충신 기자 2023. 12.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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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차관과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총리의 방한 당시 논의했던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MOU'를 이번 윤 대통령 국빈방문을 통해 일 년 만에 체결하게 된 것을 평가하며, 동 업무협약을 제도적 기반으로 양국 간 실질적 국방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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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차관과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국방분야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국방 및 방산분야 교류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총리의 방한 당시 논의했던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MOU’를 이번 윤 대통령 국빈방문을 통해 일 년 만에 체결하게 된 것을 평가하며, 동 업무협약을 제도적 기반으로 양국 간 실질적 국방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국방협력 업무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구체적 조치로서, 네덜란드가 독일과 함께 주도해 2025년에 실시하는 대공, 미사일 방어 훈련인 JPOW(Joint Protect Optic Windmill)에 우리 군이 옵저버로 참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조속히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국방과학기술 및 그에 기반한 방산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올해 6월 개정된 ‘방산물자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방산군수공동위원회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측은 내년 양국이 공동주최 예정인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제2차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13일(현지시각) 양국 정상이 배석한 가운데 양국 국방협력 전반에 대한 포괄적·일반적 원칙을 규정한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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