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콜라텍·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대책' 점검

권혜정 기자 2023. 12.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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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콜라텍과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1150개소에 대한 화재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 관리실태 화재안전 조사 △화재 시 신속한 피난 대피를 위한 소방계획 수립 지도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 컨설팅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불시 119기동단속팀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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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다중이용시설 1150개소 점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콜라텍과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1150개소에 대한 화재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 관리실태 화재안전 조사 △화재 시 신속한 피난 대피를 위한 소방계획 수립 지도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 컨설팅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불시 119기동단속팀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달 시작된 점검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콜라텍 28곳, 고시원 499곳 등을 포함한 총 1150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화재 안전 조사를 통해 소방재난본부는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의무이행 사항 확인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여부 △비상구 등 피난시설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법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시정보완 명령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건물의 구조, 이용객 연령층 등 다중이용시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대상별 맞춤형 화재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정상작동 유지관리 △관계인(종사원) 대상 화재예방 조치 및 화재 시 초기진화 등 초동대응 요령 △신속한 피난 대피를 위한 비상구 확보 및 피난 대피 유도 전담자 지정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지난 13일 종로소방서와 협조해 종로구 소재 콜라텍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비상구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관계인 안전관리 이행 실태' 등을 살폈다.

안전 점검에서 유 부시장은 "화재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지속적인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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