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철, 정읍·고창 출마 “지역 인구 감소, 막을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지역 거주자에게 대학입시 가산점, 학비 부담 최소화 등 공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권희철 전북대학교 특임교수가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22대 국회의원선거 정읍·고창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3.12.14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권희철 전북대학교 특임교수(58)가 내년 22대 국회의원선거 정읍·고창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역 인구 감소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1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언론·재계·학계 등에서 활동하고 이제 오랜 기다림과 준비의 시간을 정리하고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면서 “공감으로 지역과 사람을 섬기면서 지역의 염원을 중앙정치에서 실현해 나가는 길을 걷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권 교수는 정읍·고창의 새 희망을 위해 뛰겠다면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인구 감소’를 들며 “일정 기간 지역 거주자에게 대학입시 때 가산점을 주고 학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인재 이탈과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대학의 발전만이 아니라 대학에서 육성한 인재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돼야 한다“라며 ”원내에 진입하면 지역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부흥과 인구 소멸 방지에 역점을 두고 뛸 것“을 약속했다.

권 교수는 특히 동학농민혁명 성지이자 발상지라는 공통 지역인 정읍과 고창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뛰겠다고도 했다.

권희철 교수는 “오는 22대 총선은 야당인 우리 민주당이 수권 정당의 토대를 마련하는 선거가 돼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국회 의석 과반수를 넘기는 다수당이 돼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치 역사의 출발점 권희철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교수는 정읍 태인 출신으로 1988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서 정치에 입문, 1992년 김대중 후보, 2022년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했다.

당에서는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미세먼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하고 협성대 부총장과 경영대학 특임교수를 지냈고 현재 전북대 특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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