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아제강지주, 계열사 세아윈드 1조5000억 규모 계약 성사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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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가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제조 계열사인 세아윈드가 영국으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따낸 가운데 강세를 보인다.
세아윈드는 이날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이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인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에 약 1조4900억원 규모의 하부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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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7분 세아제강지주는 전일 대비 1만9400원(9.79%)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됐다.
세아윈드는 이날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이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인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에 약 1조4900억원 규모의 하부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는 영국 남동부 해안에서 47㎞ 떨어진 지역에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아윈드는 최대 외경 11m, 길이 95m, 중량 2250t, XXL 규모의 해상 풍력 모노파일 하부 구조물을 오는 2027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세아윈드는 영국에서 유일한 해상 풍력 모노파일 하부 구조물 공급 업체다.
세아제강지주는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사업부문인 동사와 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인 세아제강으로 전환됐다. 세아제강지주의 주요 수입원은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수익과 세아 브랜드 권리를 소유하며 얻는 상표권 사용 수익이다. 향후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상승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갈 전망이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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