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원 넣었는데 순식간에…" 개미들 우르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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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CXL) 관련주 차례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서 차세대 디램 메모리 기술로 떠오른 CXL 개발·양산을 가속화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관련주들이 연일 크게 뛰고 있다.
오킨스전자는 CXL 시장이 열리며 DDR5 기반 서버용 디램 수요가 커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DDR5 메모리용 인터페이스 개발 사실이 주목 받으면서 대표 관련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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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CXL) 관련주 차례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서 차세대 디램 메모리 기술로 떠오른 CXL 개발·양산을 가속화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관련주들이 연일 크게 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오킨스전자는 전일에 이어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뛴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오킨스전자는 CXL 시장이 열리며 DDR5 기반 서버용 디램 수요가 커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DDR5 메모리용 인터페이스 개발 사실이 주목 받으면서 대표 관련주로 꼽혔다.
같은 시각 관련 검사장비 개발업체인 네오셈(21.24%)을 비롯해 SK하이닉스(3.96%), 퀄리타스반도체(3.38%), 코리아써키트(3.31%), 삼성전자(1.37%) 등도 큰 폭 오르는 중이다.
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내가 이걸 샀어야 했는데', '6000만원 넣었는데 순식간에 8000만원 됐네…돈 복 사가 이런 느낌이구나', 'HBM 다음은 CXL 관련주다', '삼성전자 후광효과 제대로 받았다' 등 의견을 남겼다.
증시에서 CXL 관련주가 부각된 건 삼성전자의 특허 출원 행보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근 삼성전자는 최근 CXL 관련 총 4종의 상표를 출원했다. 출원 이름은 △삼성 CMM-D △삼성 CMM-DC △삼성 CMM-H △삼성 CMM-HC 등이다.
CMM은 'CXL 메모리 모듈'의 약자로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의 CXL 기반 메모리 규격이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시장은 CXL이 기존 D램의 한계를 극복할 돌파구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CXL은 기존 시스템의 메인 D램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확장성을 키워 메모리의 용량을 늘리는 기술이다. 기존 한정된 메모리 규격에서 벗어나 종류나 용량(최대 5~10배), 성능에 관계 없이 어떤 메모리도 탑재할 수 있는 것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XL의 도입은 단순한 메모리 용량의 확대뿐만 아니라 메모리 설계 구조, 종류, 컨트롤러 사양 적용에 완전한 자유도를 줄 수 있다"며 "최근 HBM의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확장성으로 인해 PCIe 5.0부터 메모리 풀링이 가능한 CXL 2.0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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