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중랑구 상봉역에 중앙선 KTX-이음 열차 정차[서울25]
서울 중랑구 상봉역에 이달 말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정차한다.
중랑구는 지난 12일 한국철도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KTX복합열차 및 중앙선 KTX-이음 상봉역 정차 운행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승차권 판매를 시작해 오는 29일부터 KTX-이음 열차가 상봉역에 정차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KTX 중앙선 열차는 상봉역을 정차한 후 경북 안동까지 달린다. 상봉에서 안동까지는 2시간 이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열차는 하행 2회, 상행 1회로 매일 3회 상봉역에 정차한다. 하행선은 매일 오전 7시 13분과 11시 57분, 상행선은 매일 오후 3시 51분 정차할 예정이다.
내년 청량리~부산 부전까지 잇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 전 구간이 개통되면 상봉에서 부산까지 3시간 만에 운행이 가능해진다.
중랑구는 그간 중앙선 KTX-이음 열차 상봉역 정차를 위해 국회, 한국철도공사 등을 방문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와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상봉역 선로용량 여유가 확보되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의 끝에 중앙선 KTX 상봉역 정차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앙선 KTX 상봉역 정차는 2019년부터 정차 당위성을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지역 국회의원 등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얻어낸 성과”라며 “내년 말 부전 개통 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철도공사와 계속 협의해 정차 증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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