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사우디에 중대형 굴착기 100대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건설기계가 탄탄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종합건설회사인 알 라프 컨트랙팅(Al Rawaf Contracting)과 중대형 굴착기 100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중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연말까지 800대의 수주가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사우디에서만 건설기계 800대 수주 예상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강화가 수주로 연결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탄탄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종합건설회사인 알 라프 컨트랙팅(Al Rawaf Contracting)과 중대형 굴착기 100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는 내년 2월까지 22톤(t) 굴착기 70대, 50t 굴착기 30대 등 모두 100대의 건설장비를 차례대로 공급한다. 해당 장비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역인 담맘(Dammam)부터 리야드(Riyadh)까지 400킬로미터(km)에 달하는 구간의 지하 수도관을 조성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기계 시장에서 잇단 대규모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8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중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연말까지 800대의 수주가 예상된다.
이 같은 연이은 수주엔 꾸준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신속하게 단납기 물량에 대응할 수 있었던 부분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1991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6개 거점을 운영하며 현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져진 브랜드 신뢰도가 장비의 높은 중고 거래가로 이어지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사우디아라비아 건설기계 수요가 앞으로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은 2027년까지 매년 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네옴시티엔 지난해에만 6000대 이상의 건설장비가 투입되는 등 앞으로도 꾸준한 발주가 기대된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만전자' 기대 쑥…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특징주]
- 신당 창당 공식화…이낙연 테마株 남선알미우 29.53%↑
- 바닥 기어서 ‘불쑥’... 기절초풍 무단횡단
- "몰래 먹다 들킬까봐"...하늘서 날아든 치킨에 전치 2주, 범인은?
- 통화정책 정상화에 美 피봇까지…엔화 상승 빨라지나
- ‘세월호 참사’ 子사망 7년간 몰랐던 친모. 국가손해배상 인정되나
- 운전 중 휴대폰 보다가 '쾅!'…4명 숨지게 한 버스기사 구속 됐다
- "친구가 괴롭혀" 학폭 10년 만에 최대..'신체 폭력' 늘었다(종합)
- 강주은 "최민수, 다시 청혼하고 싶다고…누가 결혼하고 싶댔나"
- 황희찬, 연봉 3배 오른다...2028년까지 울버햄프턴과 재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