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月소득 258만원, 막막한데”…50대 ‘이것’ 비용 1.8억 허리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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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0대 은퇴가구의 월 평균 소득이 258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를 하지 않은 가구 소득에 '절반' 수준으로, 향후 자녀 교육과 결혼비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모자랐다.
4050세대가 생각하는 노후준비 1순위는 국민연금(69%)이었으나 현행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월평균 소득 대비 월 연금 수령액)은 국민연금에 40년 가입했을 때 40%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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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결혼 1.4억·교육 7700만원 보태줘
10명중 7명, 노후준비는 ‘국민연금’
1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50대가 예상하는 은퇴 후 자녀 1인당 교육비는 평균 7749만원, 결혼에 드는 비용은 1억444만원에 달했다. 이는 3년 전 예상 자녀 교육비(6989만원), 결혼비(1억194만원)보다 각각 760만원, 505만원 상승한 것으로, 퇴직급여(평균 1억699만원)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다 은퇴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3105만원으로, 같은 연령대의 비은퇴가구 연소득(6961만원)의 45% 수준에 그쳤다.
4050세대가 생각하는 노후준비 1순위는 국민연금(69%)이었으나 현행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월평균 소득 대비 월 연금 수령액)은 국민연금에 40년 가입했을 때 40%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더욱이 실제 가입 기간을 고려하면 소득대체율은 22%정도 수준이다. 은퇴 전 월급이 400만원이었다면 연금은 88만원 수준이라는 의미다.
2021년 기준 총 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 역시 31.2%로 OECD 평균(57.6%)에 훨씬 못 미쳤다. 사적연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8%였다. 실제로 생애주기별로 봤을 때 소득 수준이 높은 4050세대에서 ‘노후준비를 약간이라도 했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4050세대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이었다. 이들 세대의 자산의 76%가 주택 등 실물자산인데, 이 가운데 93%가 부동산이었다. 금융자산은 23% 수준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자 대부분이 향후 자녀와 따로 살기를 희망했다. 60대는 80.7%가 자녀와 따로 살기를 바랬고 70대는 77.2%, 80대는 65.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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