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KTX세종역 설치 사업…경제·타당성 모두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X세종역 관련, 경제성 분석결과(B/C) 결과 1.06으로 나오면서 설치 타당성이 확보됐다.
또한 B/C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거주 인구 증가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여건 변화로 인해 미래 통행량이 증가했다"라며 "용역에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은 아직 반영되지 않아 계획이 구체화 되면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충남 부정 견해 “운행 효율 분산…우려 상황 없을 것”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KTX세종역 관련, 경제성 분석결과(B/C) 결과 1.06으로 나오면서 설치 타당성이 확보됐다. 통상 B/C는 총비용과 총편익을 기준연도의 현재가치로 환산해 값이 1보다 크면 경제성이 있다고 본다.
14일 올해초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관련 연구 용역을 맡긴 세종시는 이날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이 주재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고성진 본부장은 이날 “B/C 결과 지난 2020년 실시한 결과인 0.86보다 0.2가 증가한 수치며 총사업비는 142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추후 계획이 구체화 되는 경우 국책사업에 따른 교통수요가 더욱 상승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B/C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거주 인구 증가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여건 변화로 인해 미래 통행량이 증가했다”라며 “용역에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은 아직 반영되지 않아 계획이 구체화 되면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신설 역사 위치도 구체화했다. 고 본부장에 따르면 “BRT 또는 대전~세종~충북 광역 철도와 연계성, 도심 접근성 및 인근 역과의 거리 등 지리·기술적 요인을 종합 검토 했다”라며 “지난 2020년 용역 결과와 같이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지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곳은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 떨어진 중간 지역으로 교량 위 본선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역 설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연내 타당성 검토 용역과 서명 운동 결과를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정부와 인근 지역과 협의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라며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 국회와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역 설치에 부정적인 충북과 충남에 대해 “열차 운행을 효율으로 분산하면 오송(역)이나 공주(역)도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세종역에 열차를 세워서 국민이 세종을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용역에는 ‘조치원역 KTX 정차’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B/C가 0.5 미만으로 나왔다고 한다.
게다가 현재 일반열차가 다니는 경부선을 운행 중인 KTX를 경부고속선으로 바꿔 운행하기 위한 ‘평택고속연결선 사업’이 준공되는 2025년부터는 KTX가 조치원역을 통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민호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내건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조치원역 KTX 정차 추진은 결국 백지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