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결별’ 수순 밟는 이낙연… 특별당비 납부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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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전 대표의 행보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친낙(친이낙연)계마저 부정적인 반응이어서 '이낙연 신당'이 향후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정치권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이낙연 신당' 등장으로 사실상 분당이 될 경우 총선에서 야권 표가 분산되는 만큼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든 이 전 대표를 설득하려 들 것"이란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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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당 창당 군불 떼기 집중
당내선 ‘찻잔 속 태풍’ 전망 속
신당 창당 시 야권 표 분산 우려도
‘이낙연 신당’ 창당 가시화 속
文은 민주당에 특별당비 500만원 납입
당내선 “2024년 총선에 집중하란 메시지”
이 전 대표는 14일 KBS라디오에 나와 “그동안 정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각 분야의 전문직들, 조금 젊은 분들이 많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세계는 전문직의 세계가 될 것이다. 종합적인 통찰을 가진 분들이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에 남아있는 친낙계 중 탈당 후 신당 합류 의사를 밝힌 의원이 있는지 묻는 말엔 “정치인들의 거취는 남이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고 말을 아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SBS에 출연해선 ‘신당 창당을 진짜로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예”라면서 창당 진행 상황과 관련해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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