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찾은 방문규 산업장관 “내년 반도체 산업생태계 정책금융 2.8조이상”

2023. 12.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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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분야의 젊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FRD, 기가레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모빌린트, 리벨리온 등 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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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서 젊은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 주재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분야의 젊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FRD, 기가레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모빌린트, 리벨리온 등 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정부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특히 새로 개발한 기술·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양산 성능평가,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또 젊은 직원들의 근로·거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방 장관은 반도체 팹리스·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본격 운용하고, 올해 2조8000억원인 정책금융 규모를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팹리스·소부장 기업과 반도체 칩 생산기업, 자동차·전자 등 수요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 방안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내년에는 반도체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팹리스·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D램·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라인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뒤 "인재들이 반도체 산업으로 유입되고, 젊은 반도체 기업인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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