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내일 신체 검사…통과 후 SF 입단 공식 발표”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거액의 계약에 합의한 이정후가 입단의 사실상 마지막 절차인 신체검사를 받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이정후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15일) 신체검사를 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정후는 올해 전반기에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직전에 단 한 타석만 섰다”면서 “‘카를로스 코레아 계약 취소’ 사태를 겪었던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필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현지 언론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84억 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 영입에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 계약은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발효되기 때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월 최정상급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추진했지만, 신체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계약이 불발됐습니다.

이정후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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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