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대 최다 UCL 출전 시즌, 단 2명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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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UCL에 나선 한국 선수들의 희비도 갈렸다.
'2023~2024 UCL'은 14일(한국시간)부로 조별리그 일정이 종료됐다.
맨유전 이전에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뮌헨은 UCL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행진(36승4무)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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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오현규·양현준은 탈락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UCL에 나선 한국 선수들의 희비도 갈렸다.
'2023~2024 UCL'은 14일(한국시간)부로 조별리그 일정이 종료됐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로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오현규 그리고 양현준(이상 셀틱)까지 무려 5명이 출전하며 역대 최다 UCL 참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전원이 16강에 가지는 못했다.
이강인과 김민재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조별리그를 무패(5승1무) 조 1위로 마쳤다.
맨유전 이전에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뮌헨은 UCL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행진(36승4무)도 이어갔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6경기 중 5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코펜하겐(덴마크)와의 5차전은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소속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AC밀란(이탈리아)와 승점 8 타이에도 득실 차에서 앞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16강 진출이 결정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PSG 이적 후 가장 부진한 경기를 펼쳤지만, 지난 10월26일 밀란과의 3차전(3-0 승)에서 PSG 데뷔골을 넣는 등 팀의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반면 황인범과 오현규, 양현준 등은 유럽 클럽 대항전을 조기에 마감했다.
즈베즈다(세르비아)의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자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3~2024 U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미 조기 탈락이 확정됐던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1무 5패의 무승으로 마쳤다.
팀 성적과 별개로 황인범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인범은 UCL 데뷔골,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후반 31분 오스만 부카리의 도움을 받아 마수걸이 골에 성공한 그는 후반 46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만회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좋은 경기력을 뽐낸 황인범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현규와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도 UCL에서 조기 탈락했다.
셀틱은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2023~2024 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2-1로 이겼지만, 지난 5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해 1승1무4패(승점 4)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오현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후반 23분 후루하시 쿄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양현준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UCL 조별리그 5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4경기를 소화한 양현준도 득점이나 도움을 쌓진 못했다.
또 다른 셀틱의 코리안 리거인 권혁규는 UCL 25인 엔트리에 들지 못해 '꿈의 무대' 출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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