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창문 부순 코끼리 쫓아낸 아빠…‘이 행동’으로 위기 모면해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리랑카에서 휴가를 보내던 일가족과 여행 가이드가 야생 코끼리에게 습격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최근 스리랑카 남부 얄라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투어를 즐기던 호주 퍼스 출신의 카순 바스나야케 가족은 숲에서 나타난 야생 코끼리를 만났다.
하지만 코끼리는 엄니로 차량의 창문을 깨고 멈춰 세웠다.
가이드는 가족들에게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안심시켰지만, 코끼리는 곧 차 안에 코를 넣고 물건들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휴가를 보내던 일가족과 여행 가이드가 야생 코끼리에게 습격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최근 스리랑카 남부 얄라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투어를 즐기던 호주 퍼스 출신의 카순 바스나야케 가족은 숲에서 나타난 야생 코끼리를 만났다.
당시 운전 중이던 가이드는 현장을 빠져나오려 했다. 하지만 코끼리는 엄니로 차량의 창문을 깨고 멈춰 세웠다.
가이드는 가족들에게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안심시켰지만, 코끼리는 곧 차 안에 코를 넣고 물건들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후 카순은 아들이 먹던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을 창문 밖으로 던졌다. 코끼리는 음식이 밖으로 나오자 코를 차량 밖으로 뺐고, 이들은 이 틈을 타 현장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카순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이 우리의 목숨을 살린 것 같다”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유천-박준규 등 수억 원대 세금 체납…국세청,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 “매일 먹어도 안 질려”…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는 ‘이것’
- “軍 장병은 3000원 더 내라”…가격 차별한 무한리필 고깃집 사장 [e글e글]
- 자동차 창문 부신 코끼리 쫓아낸 아빠…‘이 행동’으로 위기 모면해 (영상)
- 與, 비대위 체제 전환…“국민 눈높이 맞는 위원장 선임”
- 송영길, 영장청구날 중국집서 ‘짜장면 먹방’…“준비 잘하겠다”
- 野비명계 “이재명 대표 사퇴해야”…통합선대위 촉구
- “누구 라인이야?” 경찰 때린 ‘예비검사’ 임용취소…결국 변호사 됐다
- 휴대폰 문자 확인하다 ‘쾅’…4명 사망 사고 낸 버스기사 구속
- 15살 아들과 함께 남편 살해한 엄마, “둘째 혼자 남는다” 호소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