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챗GPT로 돈 벌어볼까...어도비 “쉽지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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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어도비의 내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13일(현지시간) 어도비는 내년 매출이 약 214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도비는 실적 발표에서 연간 구독판매액을 나타내는 지표인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의 연간 신규 반복 매출이 내년 19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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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매출 214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못미쳐
주가 시간외거래 5% 하락
13일(현지시간) 어도비는 내년 매출이 약 214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17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내년 주당 순이익은 17.6달러에서 18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 중간치(17.8달러)도 월가 전망치인 18달러보다 낮다.
월가는 포토샵을 포함해 다양한 이미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는 어도비가 생성형 AI 시장 진출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어도비는 생성형 AI가 텍스트로 명령하면 자동으로 이미지를 편집해 주는 AI 도구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기업용으로 확장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어도비는 무료 베타 버전으로 운영하던 파이어플라이를 유료화하면서 품질은 높였다.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도 파이어플라이 유료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장에서 1.48% 내렸던 어도비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가량 하락했다.
어도비는 실적 발표에서 연간 구독판매액을 나타내는 지표인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의 연간 신규 반복 매출이 내년 19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평균 추정치인 20억2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수치는 어도비의 생성형 AI 제품이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식산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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