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가격 대비 재미’ 따지는 MZ세대 ‘콜라보 맛집’으로

유진우 기자 2023. 12. 14.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젊은 소비자에게 참신한 콜라보(협력)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주요 소비자가 젊은 세대라는 점을 감안해 '가격 대비 재미'를 고려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게임과 스낵처럼 업종을 뛰어넘는 이색 협업으로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경험 그 이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모든 세대 공감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다음 협업을 기대할 만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젊은 소비자에게 참신한 콜라보(협력)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주요 소비자가 젊은 세대라는 점을 감안해 ‘가격 대비 재미’를 고려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버거 업계에서 가장 많은 14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군을 불문하고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는 최근 수년 간 게임, 여행, 식품, 웹툰 등 다양한 업계와 손잡고 여러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소비와 트렌드 중심에 선 1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맘스터치가 진행한 주요 콜라보레이션 /맘스터치

맘스터치는 게임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 콘텐츠 소비 성향에 맞춰 인기 게임 IP와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게임 이용자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색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X넥슨 블루 아카이브 제휴 세트메뉴 출시

맘스터치는 지난달 16일 넥슨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제휴 세트 2종을 출시했다.

제휴 세트는 ‘매운건 익숙해’ 세트와 ‘버거도 사주세요’ 세트 2종이다. 제휴 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게임 캐릭터가 담긴 포토카드와 블루 아카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쿠폰을 증정했다. 포토카드와 패키지는 이용자에게 소장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맘스터치 유니폼을 입은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해당 제휴 세트는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 200%를 넘어섰다. 나흘 동안 판매량은 11만개를 기록했다.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

지난 9월에는 넥슨 MMORPG 게임 ‘히트2′와 ‘히트다히트 세트’를 내놨다. 5월에는 배틀로얄 장르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치킨을 활용한 ‘배그세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와 각각 손잡았다.

맘스터치는 게임IP 외에도 스낵, 의류 카테고리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 7월 농심 인기 스낵 ‘꿀꽈배기’와 손잡고 선보인 ‘꿀꽈배기싸이순살’과 ‘꿀꽈배기크림치즈’는 치킨과 스낵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다. 젊은 세대에서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1972년 출시해 5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의 조합이라는 특별함도 더했다.

맘스터치X농심 꿀꽈배기싸이순살

이밖에 스트릿 패션 브랜드 ‘김씨네 과일과게’와는 맘스터치 인기 메뉴 12종을 프린트한 티셔츠를 제작했다.

맘스터치는 맘스터치 랩(LAB) 매장을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해 차별화한 이미지를 각인시킬 방침이다.

맘스터치 랩(LAB) 가든 역삼점에서는 지난해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맘스터치X모코코 팝업스토어’, 올해 4월 ‘싸이데이’를 맞아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공항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었다.

맘스터치X모코코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관계자는 “게임과 스낵처럼 업종을 뛰어넘는 이색 협업으로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경험 그 이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모든 세대 공감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다음 협업을 기대할 만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