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즈 너키치의 여유로운 대응 “그린이 목을 조르지 않아 다행…문제를 일으키기에 나는 팀에 소중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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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드레이먼드 그린의 강한 공격에 쓰러졌으나 별 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유서프 너키치가 경기 후에도 여유를 보였다.
현지 시간으로 12일(한국 시간 기준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의 경기는 3쿼터애 그린의 일으킨 폭행 사고의 영향으로 분위기를 반전한 피닉스의 3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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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2일(한국 시간 기준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의 경기는 3쿼터애 그린의 일으킨 폭행 사고의 영향으로 분위기를 반전한 피닉스의 3점 차 승리로 끝났다.
3쿼터를 8분 23초를 남긴 상황서 그린은 자신에 달라붙어 있던 너키치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팔을 든 상태서 상체를 크게 돌렸으며 그 동작으로 인해 한쪽 팔이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며 공격을 당한 너키치가 얼굴을 움켜쥐며 경기장에 쓰러졌다. 심판은 이 행위를 고의적인 반칙으로 판단해 프래그런트 2 파울을 내려 그린을 퇴장시켰다.
PHNX 선즈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경기 종료 후 기자 간담회 영상에서 너키치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며 도움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가 내 목을 조르려고 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농구를 하러 갔으며 그런 행위는 농구에 필요 없는 것이다. 그가 이번 일로 무엇을 얻게 되든 더 나아지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너키치는 그린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의 두엔 랜킨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너키치는 해당 질문에 “이 리그에서는 (공격을 받았을 때 대응을 한다면) 벌금을 물게 된다고 배웠다. 그 벌금을 내는 것은 불공평하지만, 파울 트러블 또는 테크니컬 트러블에 휘말리거나 경기장에서 쫓겨나기에는 내가 이 팀에 있어 중요한 선수다.”라고 답한 뒤 “내가 코트에 있는 것이 팀에 더 좋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 그린도 경기 종료 후 기자 회견을 통해 너키치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우스 오브 하일라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그린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내 엉덩이를 잡아당기고 있었고 나는 슛 콜을 하기 위해 몸을 돌렸다.”라고 설명한 뒤 “의도한 행동이었다면 사과할 일이 없겠지만 그를 때릴 생각이 없었기에 사과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플레이에서는 좋아 보이지 않겠지만 제 의도는 슛 콜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내가 몸을 360도 돌리면서 누군가를 맞출만 한 정확한 펀치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운이 나빴을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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