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된 제주관광공사 금싸라기땅, 민간투자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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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된 제주관광공사 소유의 노형동 토지가 개발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인접한 토지자산(대지 407.6㎡, 제주시 노형동 903-4)에 민간투자자를 유치, 건축물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와 공사의 경영 여건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며"제주의 대표 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건축물을 신축해 도민과 관광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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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는 미디어파사드·내부에는 관광안내센터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장기간 방치된 제주관광공사 소유의 노형동 토지가 개발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인접한 토지자산(대지 407.6㎡, 제주시 노형동 903-4)에 민간투자자를 유치, 건축물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민간투자자가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건축물을 짓고 일정 기간 사용한 후, 공사로 무상 양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물의 사용 및 수익 기간은 최소 20년에서 최대 30년이다.
공사는 이날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4개월간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간투자자를 공모한다.
신축 건축물 외관에 미디어파사드, 옥외광고(디지털 광고)를 적용하고, 내부에는 제주관광안내센터 조성을 필수요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공사는 미디어 파사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야경으로 만들고 옥외광고의 일정 비율은 공익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해당 토지는 제주 최고층 건물인 제주드림타워와 이마트 신제주점 북측 맞은편에 위치한 '금싸라기'땅으로 꼽힌다. 고도제한 55m 이하의 일반상업지구다.
공사는 2012년 제주도에 14억4087만원을 주고 소유권을 확보해 이번과 비슷한 방식으로 호텔사업을 추진했으나 특혜 논란으로 중단된 바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와 공사의 경영 여건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며"제주의 대표 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건축물을 신축해 도민과 관광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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