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섬관광 전문가들 온라인 세미나…지속가능한 관광개발 주제

신안군 "섬 문화 다양성 보전 노력"

신안군, 세계 섬 관광 전문가 온라인 화상회의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3~14일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전세계 섬 관광 전문가들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섬의 성장동력으로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태평양의 섬나라들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천해 왔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서로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자리이다.

13일에는 아시아 지역의 우수 지속가능 관광 사례로 △섬과 지속 가능한 관광(호셀리토 코스타스 UNWTO 지속 가능 관광 개발 전문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들의 지속 가능한 포용 관광(누티 니티 아시안 지역 포용 관광 전문가) △신안 섬의 예술 & 색채마케팅(신안군 문화도시지원센터) △무인도 테마 여행과 섬 가꾸기 프로젝트(윤승철 무인도섬테마연구소 소장) △인도네시아 숨바섬의 지역개발, 지속 가능한 럭셔리 여행 개발 사례(릴리 다마얀티 인도네시아 니히 숨바 총괄) 등 발표가 이어졌다.

14일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천하고 있는 태평양 지역의 우수 지속 가능 관광 사례를 만나 본다.

'팔라우 선언'이 쏘아 올린 공(릴라이벨라스 메툴 팔라우 인적·문화·관광 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전략적인 지속 가능 관광 개발 협력(티나 리라 갈레 태평양관광기구 지속 가능 관광 담당) △전쟁의 상흔을 성장동력으로(마네푸라 넬슨 솔로몬관광청 아시아 지역 담당) △피지의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실상(마텔리타 카타모투 피지 정부 관광사업자문) △크루즈와 지속 가능한 여행(최종걸 크루즈·럭셔리·VIP전문여행사 대표) 등 발표로 진행된다.

신안군은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와 함께 섬문화다양성네트워크를 조직해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과 '퍼플섬 의정서'를 채택하는 등 지속 가능 관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아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장은 "지속 가능한 관광은 섬 고유의 문화를 더욱 심도 있게 꽃피우도록 독려하는 문화 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