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동완과 소개팅한 배우 서윤아 누구?
‘신랑수업’ 김동완이 심진화의 절친한 동생인 배우 서윤아와 소개팅에 돌입해 화제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4회에서는 ‘연애부장’ 장영란이 정경미, 심진화를 호출해 김동완을 위한 ‘연애조작단’을 결성한 뒤 곧장 ‘자만추’ 같은 소개팅을 추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 심형탁은 ‘파워J’인 사야의 스타일대로 일본 시즈오카를 여행하며 달달한 케미를 폭발시켰다.
‘연애부장’ 장영란은 신성♥박소영 만남의 일등공신인 정경미와 마당발 심진화를 카페로 불렀다. 이어 “내가 매칭을 잘 못 하잖아”라며 김동완을 위해 ‘자만추’를 가장한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동완은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라는 말에 카페를 들렀다. 심진화는 김동완의 연애관을 슬쩍 물어보면서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 있는데, 티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 이 자리에 불러도 되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동완은 흔쾌히 응했고, 얼마 후 심진화의 절친한 동생인 배우 서윤아가 등장했다. 서윤아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모두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서윤아는 ‘티 소믈리에’답게 차에 대해 상냥히 설명해주는가 하면, 정성스레 우려낸 차를 한 명씩 대접했다. 차분하면서도 친절한 서윤아의 모습에 김동완도 ‘하트눈’을 지어 보였고, 두 사람은 “여행을 좋아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다 장영란은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서윤아는 “텐션이 높은 사람은 힘들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고은은 “둘이 닮았다”라고 응원했고, 이승철 역시 “사람은 다 임자가 있는 거야”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다 ‘외할머니 묘를 모시고 있다’는 김동완의 상황을 염두에 둔 장영란이 “혹시 남편이 제사를 지낸다고 하면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윤아는 “해야죠, 남편인데”라고 즉답해 스튜디오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 ‘연애조작단’이 슬며시 퇴장했다. 김동완은 단둘이 남자, 손을 살짝 떨면서 서윤아의 찻잔을 채워줬다. 조용히 차를 마시던 중, 적막이 흘렀고, 두 사람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뭐 하셨어요?”라고 동시에 질문을 던졌다. 이에 웃음이 터진 서윤아는 “연말에 친한 사람들과 모임을 하는데, 정작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조용히 있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전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없어요”라더니,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뭐 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김동완의 과감한 ‘애프터 신청’에 서윤아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고즈넉한 온천마을의 료칸에서 눈을 뜬 두 사람은 ‘파워J’ 사야가 짜놓은 계획표대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우선 두 사람은 료칸에서 제공해준 일본 가정식으로 조식을 먹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 중, 심형탁은 “이제 혼자서 편의점도 갈 수 있다”고 ‘일본어부심’을 내뿜었다. 하지만 사야는 “그런데 (길 잃어버려서) 경찰서에 갔잖아”라고 ‘팩폭’을 날렸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이 모두 놀라자, 심형탁은 “처가에서 조깅을 했는데, 멀리 장난감 가게까지 갔다. 돌아오는 길을 도저히 못 찾아서 경찰서를 찾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다음부터는 경찰서에 가면 내 명함을 주라’고 하셨다”고 덧붙여 ‘웃픔’을 자아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평소 고추냉이를 좋아하는 심형탁의 취향 저격 코스로 고추냉이밭 체험에 나섰다. 뒤이어 페리에 탑승해, 바다 절경을 즐겼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장인어른과 함께 오면 좋았을 텐데”라고 하더니, 즉석에서 장인과 영상통화를 하는 ‘스윗’한 사위 면모를 발휘했다. 저녁이 되자, 사야는 아오바 어묵 거리로 심형탁을 이끌었고, 한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주문했다. 여기서 심형탁이 일본말을 버벅거리자, 직원이 유창한 한국말로 응대해 심형탁을 놀라게 했다. 이에 신난 심형탁은 “혹시 저 아세요?”라고 물었고, 직원은 “도라에몽 좋아하시는 분”이라며 “‘신랑수업’을 봤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핫한 두 사람의 인기에 스튜디오 멘토 군단도 자랑스러워했다.
잠시 후, 주문한 어묵 요리와 생맥주가 나오자 심형탁과 사야는 여행의 피로를 풀면서 다음 여행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야는 “따뜻한 나라의 리조트를 가고 싶다”라고 한 반면, 심형탁은 “추운 나라가 좋다. 오로라를 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야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성격이 안 맞아. 따로따로 갈까?”라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싱긋 웃더니, “인생을 살면서 진짜 많은 걸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사야를 만나면서 정말 새로운 것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사야와 함께라면 죽을 때까지 계속 새로울 것 같다. 사야, 사랑해”라고 고백해, ‘미니 신혼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