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협상 난망‥"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카타르행 기각"

전재홍 bobo@mbc.co.kr 2023. 12. 14.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카타르에 협상단을 보내는 방안을 기각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쟁 내각 각료들은 하마스가 진지하게 인질 협상을 타결할 의사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는 먼저 관련 제안을 내놓거나 대화에 착수하지 않는다는 결정도 함께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잔해 더미에 앉아 있는 가자지구 주민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카타르에 협상단을 보내는 방안을 기각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방송 채널13은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을 카타르에 파견하는 제안이 이스라엘 전쟁 내각에 의해 기각됐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하마스 고위급들과 전쟁터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현지 지도자 간에 연락이 두절 된 상황이 이러한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선 하마스가 어느 정도나 인질 석방에 합의할 준비가 됐는지 알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하레츠는 "일각에선 전쟁이 진행 중인 까닭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들이 카타르의 협상팀과 접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쟁 내각 각료들은 하마스가 진지하게 인질 협상을 타결할 의사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는 먼저 관련 제안을 내놓거나 대화에 착수하지 않는다는 결정도 함께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하마스에게서 풀려나지 못한 인질은 약 137명으로 추산되며 가자지구 지하의 하마스 땅굴 등지에 붙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3050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