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울룹슨과 협업'…바디프랜드, 하이엔드 안마의자 '퀀텀' 출시

마사지 프로그램 49개 '국내 최다'…10인치 태블릿 탑재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바디프랜드는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마사지체어 '퀀텀'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퀀텀은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앞두고 이번에 퀀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퀀텀은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과 동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바디프랜드의 핵심 기술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기능을 적용했다.

3000개 이상의 부품을 탑재했으며 20만 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다.

바디프랜드의 메디컬 연구·개발(R&D) 기술을 집약해 국내 최다인 49개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담았다. 로보모드를 비롯해 △건강모드 △자동모드 △척추라인 모드 등을 구성했다.

본체에는 10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풀HD 일체형 태블릿을 추가했다. 태블릿의 UI·UX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마사지 속도, 롤링 속도 등의 조작을 간편화했다.

또 뱅앤울룹슨과 파트너십을 맺어 사운드 기술을 극대화한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엔터테인먼트 모드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노래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청취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퀀텀은 13건의 특허기술을 포함해 지식재산권만 28건에 이르는 마사지체어"라며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마사지체어의 기준을 정립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