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KTX 천안‧아산역 일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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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가 추진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접근성이 뛰어난 KTX천안아산역 일대가 가장 타당하다며 유치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에는 공공청사 신축이 제한돼 지방에 설립해야 하는 만큼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아산역이 최적지"라며 "충남은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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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가 추진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접근성이 뛰어난 KTX천안아산역 일대가 가장 타당하다며 유치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에는 공공청사 신축이 제한돼 지방에 설립해야 하는 만큼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아산역이 최적지”라며 “충남은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도내 외국인 주민 수는 13만6006명으로 경기도 75만명, 서울 44만명, 인천 14만명에 이어 전국 4위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특히 전체 도민 수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필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이민청 유치에 나선 인천시 등 수도권 자자체에 대해선 “외국인 주민이 많은 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이미 인천에 설립된 만큼 충남 유치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국토의 중심이자 KTX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 각지의 외국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지역”이라며 “이민청 신설에 따른 법무부 등 이전 대상 공무원들의 이주 선호도가 높아 부담감이 적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외국인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유치센터 설치, 외국인유학생 지원 확대 등 외국인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도민유치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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