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11월 한국 영화 매출 절반 차지…"연말 극장가 살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서울의 봄'이 11월 한국 영화 매출 절반을 차지하며 연말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됐다.
11월 한국 영화의 매출액은 411억 원, 관객 수는 432만 명을 넘었는데 이 중 절반이 '서울의 봄'의 기록이었다.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열흘 만에 매출액 277억 원, 관객 수 295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현재 극장가에서 '서울의 봄'의 흥행 추이는 가히 파죽지세라며, 영화가 연말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이 11월 한국 영화 매출 절반을 차지하며 연말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됐다.
오늘(14일) 영화진흥위원회는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11월의 극장가 전체 매출액은 73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98억 원) 증가했고, 지난달 매출액(674억 원)과 비교해서도 8.6%(58억 원)가 늘어났다. 전체 관객 수 또한 764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9%(127만 명) 증가한 수치다.
11월 한국 영화의 매출액은 411억 원, 관객 수는 432만 명을 넘었는데 이 중 절반이 '서울의 봄'의 기록이었다.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열흘 만에 매출액 277억 원, 관객 수 295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3'보다는 완만한 흥행 속도이지만, 올여름 박스오피스 1위작이었던 '밀수' 보다는 빠른 추세다.
개봉 3주가 지난 시점인 12월 12일 기준으로 '서울의 봄' 누적 매출액은 690억 원, 누적 관객 수는 716만 명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현재 극장가에서 '서울의 봄'의 흥행 추이는 가히 파죽지세라며, 영화가 연말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감독의 전작 '아수라'와 같은 거침없는 서사와 무서울 만큼 강렬한 몰입감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되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라며 "영화를 보는 내내 심박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할 정도였으니, 관객들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영화적 체험의 향연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호평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 개봉 이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영화는 12월 13일 기준 누적 관객 755만 명을 넘어서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기준 44.9%로 여전히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봄'의 최종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재석, 올해도 예능·방송인 1위…12년 연속 정상
- [할리우드Y] 61세 톰 크루즈, 25살 연하 러시아 셀럽과 열애설
- BTS 정국, 입대 후에도 빌보드 핫 100 차트인…5주 연속
- 뉴진스 만든 민희진 대표, '콘텐츠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 박선주 "강레오와 8년 째 별거"...딸 "셋이 더 어색"(금쪽상담소)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