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 생애주기 관리” LG전자, 자동차 사이버보안 솔루션 공개

김상범 기자 2023. 12. 14. 10: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콕핏 플랫폼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완성차 사이버보안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자회사 사이벨럼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콕핏 플랫폼’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 처음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CSMS 콕핏 플랫폼은 차량의 전체 생애주기 동안 사이버보안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차량 내 각종 전자장비(전장) 제품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할 수 있다. 신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하고, 보안조치 현황도 점검한다.

아울러 차량의 개발 초기부터 양산 이후까지 20년가량의 제품 생애주기 동안 모든 보안 활동과 조치 이력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한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보안 관련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쓰인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는 이 플랫폼을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차량 시스템을 보호하고 차량과 탑승객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 진화하면서 차량 안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데이터의 보안도 중요해지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