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조리하고 체성분 측정…삼성웰스토리, 미래형 사내 식당

유예림 기자 2023. 12.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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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가 급식 과정에 개인화, 자동화 등을 적용해 미래형 사내 식당을 구현한 '플래그십 스페이스'를 분당 본사에 열었다.

플래그십 스페이스는 △조리 로봇이 음식을 만드는 웰리봇 존 △무인 자동 결제로 간편식을 파는 피키피커스 마켓 △취식·건강 데이터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웰핏라운지 △푸드테크 기술을 실험하는 오픈랩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측정 자료는 삼성웰스토리의 건강관리 앱에 연동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양 코칭 전문가가 맞춤형 식단, 운동 추천 등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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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급식 과정에 개인화, 자동화 등을 적용해 미래형 사내 식당을 구현한 '플래그십 스페이스'를 분당 본사에 열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같은 미래형 모델을 여러 사업장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플래그십 스페이스는 △조리 로봇이 음식을 만드는 웰리봇 존 △무인 자동 결제로 간편식을 파는 피키피커스 마켓 △취식·건강 데이터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웰핏라운지 △푸드테크 기술을 실험하는 오픈랩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웰리봇 존은 삼성웰스토리가 지난 5월 업계에서 처음 개발한 국탕찌개류 조리 로봇에 튀김·면 전용 조리 로봇, 볶음요리 오토웍이 추가된 로봇 전문 코너다. 로봇은 10초당 메뉴 1개를 만든다.

피키피커스 마켓은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이 적용됐다. AI에 기반해 고객이 선택한 간편식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자료화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제품 선호도, 고객 특성 등을 분석해 간편식 메뉴를 선정할 계획이다.

웰핏라운지에서는 영양 코칭 전문가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해준다. 골격근, 체지방 등 체성분 20가지와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또 전정기관 흔들림 촬영으로 불안, 스트레스 등 13가지 항목의 정신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측정 자료는 삼성웰스토리의 건강관리 앱에 연동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양 코칭 전문가가 맞춤형 식단, 운동 추천 등을 해준다.

이외에도 플래그십 스페이스에는 퇴식구에 카메라를 설치해 식사 잔반량을 모니터링한다. 조리 시 발생하는 공기 오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정화하는 에어케어 솔루션도 적용됐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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