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마지막 절차’ 이정후, 메디컬 테스트 예정... 통과하면 공식 발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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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눈앞에 둔 이정후가 사실상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메디컬 테스트를 정상적으로 통과하면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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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MLB 닷컴’, ‘디 애슬레틱’ 등 다수 현지 매체는 13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천300만 달러(약 1천461억 원)에 입단 합의했다”며 “4년 뒤 옵트 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도 포함됐다”라고 동행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높은 관심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카를로스 코레아 계약 취소’ 사태를 겪었기에 더 신중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월 유격수 코레아와 13년 총액 3억 5천만 달러(약 4천526억 원)의 대형 계약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신체검사 후 최종적으로 계약이 불발됐다.
올 시즌 이정후는 지난 7월 롯데자이언츠전 이후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왼쪽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인 신전 지대 봉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10월 삼성라이온즈전에서 한 타석에 등장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시즌 성적은 86경기 타율 0.318, 6홈런,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
이정후의 꾸준했던 활약을 알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지만 세세하게 몸 상태를 살펴볼 수밖에 없다. 이정후 측도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는 자료를 제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역시 “이정후는 전반기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직전에 단 한 타석에 들어섰다”며 “‘코레아 계약 취소’ 사태를 겪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몸 상태를 꼼꼼히 볼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큰 틀에서 합의를 본 만큼 입단을 위한 마지막 절차 성격이 강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메디컬 테스트를 정상적으로 통과하면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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