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가축분뇨처리시설 건립 부지, 장안면 최종 결정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내년 환경부 공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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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 현안사업인 가축분뇨처리시설 건립 부지가 장안면 오창2리로 최종 결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난달 후보지로 선정된 장안면 오창2리 일원이 사업 부지로 적합하다고 최종 결정됐다.

군은 내년 2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428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일 처리용량은 200t 규모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군은 용역수행업체인 ㈜건화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실효성, 처리용량, 적정 처리방식, 입지 등을 검토해 왔다.

최재형 군수는 "축산농가의 고충 해결과 지역주민들과 상생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력을 통해 타 시군의 모범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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