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흥행 파워, 2023년 11월 극장가 매출 견인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3. 12. 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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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 연말 극장가에 봄을 몰고 왔다.

'서울의 봄' 흥행이 11월 극장가 매출을 견인했다.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 이후 약 열흘 만에 매출액 277억 원, 관객 수 295만 명을 돌파하며 또 다른 2023 년 한국영화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서울의 봄'의 흥행에 힘입어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서도 어느 정도의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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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서울의 봄’이 연말 극장가에 봄을 몰고 왔다. ‘서울의 봄’ 흥행이 11월 극장가 매출을 견인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는 “2023년 11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발표” 자료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1월의 전체 매출액은 73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98 억 원) 증가했고, 지난달인 2023년 10월의 매출액(674 억 원)과 비교해서도 8.6%(58억 원)가 늘어났다. 팬데믹 이전인 2017~2019 년 11월 전체 매출액 평균(1347억 원)의 54.3% 수준이었다. 11월 전체 관객 수는 764만 명이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9.9%(127만 명) 증가했고, 2017~2019년 11 월 전체 관객 수 평균(1630만 명)의 46.9% 수준을 나타냈다.

11월 한국영화의 매출액은 411억 원, 관객 수는 432만 명을 넘었는데 이 중 절반이 ‘서울의 봄’의 기록이었다.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 이후 약 열흘 만에 매출액 277억 원, 관객 수 295만 명을 돌파하며 또 다른 2023 년 한국영화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 열흘간의 성적만으로 ‘서울의 봄’은 11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와 같은 흐름은 2023년 전체 흥행 1위인 ‘범죄도시 3’ 보다는 완만한 흥행 속도이지만, 올여름 박스오피스 1위 작이었던 ‘밀수’ 보다는 빠른 추세여서 앞으로의 극장 성적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 3주가 지난 시점인 12월 12일 기준 누적 매출액은 690억 원, 누적 관객 수는 716만 명으로 그 숫자가 거침없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현재 극장가에서 ‘서울의 봄’의 흥행 추이는 가히 파죽지세라고 표현될 법하다.


‘서울의 봄’의 흥행에 힘입어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서도 어느 정도의 회복세를 보였다. 11월 한국영화 매출액 411억 원은 2017~2019년 11월 한국영화 매출액 평균(586억 원)의 70.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 봤을 때도 22.5%(75억 원) 늘어난 수치이다. 11 월 한국영화의 관객 수는 432만 명이었고, 이는 2017~2019년 11월 한국영화 관객 수 평균(717만 명)의 60.2%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2%(84만 명) 증가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영화 ‘비트’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규 등이 출연해 신뢰를 더했다.

개봉 전부터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라는 찬사와 함께 입소문이 돌면서 흥행 광풍의 조짐을 보였다. 개봉 이후에는 무서운 흥행속도를 보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봄'은 13일 기준 누적 관객수 726만 명을 기록,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20일에 개봉하기 전까지 마땅한 적수가 없는 상황이라 올해 ‘범죄도시3’를 잇는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서울의 봄']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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