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vs웸반야마 불발…레이커스·샌안토니오, 선발 명단 공개[NBA]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8)가 결장하면서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와 매치업이 불발됐다.
LA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이커스에서 선발로 나서는 것은 디안젤로 러셀, 캠 레디쉬, 타우린 프린스, 루이 하치무라, 앤서니 데이비스다. 르브론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하치무라가 그의 공백을 대신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레이커스에서는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자레드 밴더빌트도 이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르브론 포함 게이브 빈센트, 제일런 후드-쉬피노만이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결장자가 없는 가운데 선발 라인업으로 데빈 바셀-말라키 브래넘, 켈든 존슨, 제레미 소헨, 웸반야마로 구성했다.
레이커스는 카이리 어빙이 빠진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배한 상태로 17연패 늪에 빠진 샌안토니오를 백투백 경기로 맞닥뜨리게 됐다. 전날 르브론은 40득점, 데이비스가 37득점을 기록했으나, 출전 시간이 조절이 안 되는 등 힘든 경기를 펼친 바. 이날 결장한 르브론을 포함한 데이비스, 밴더빌트가 경기 출전이 의심스러운 상태로 간주되는 등 난관에 봉착할 뻔했다.
다행스럽게 데이비스가 출전하게 되면서 그와 신인 빅터 웸반야마에 훌륭한 수비 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2023년 드래프트 1순위인 웸반야마는 평균 18.8득점 10.6리바운드 1.2스틸 2.8블록을 기록하며 첫해를 탄탄하게 시작하고 있다.
경기 관전 포인트는 레이커스가 1쿼터부터 젊은 팀인 샌안토니오를 짓밟을 수 있냐는 점이다. 샌안토니오가 기세를 탈 경우,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레이커스는 예상보다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된다. 득점력이 좋은 바셀이 평균 17.8득점의 바셀, 평균 16.7득점의 존슨을 필두로 공격만큼은 샌안토니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두 팀의 맞대결은 14일 오전 10시 샌안토니오의 홈 경기장인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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