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감독 후보 최종후보는 과르디올라, 인차기, 스팔레티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 후보는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시티), 시모네 인차기(인터 밀란), 루치아노 스팔레티(이탈리아대표팀) 등 3명으로 압축됐다.

FIFA는 14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 남자팀 감독상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FIFA는 2022년 12월 19일부터 올해 8월 20일까지의 성적을 비교,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를 추렸다. 수상자는 내년 1월 15일 런던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시모네 인차기 인터 밀란 감독. AP 뉴시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히 맨체스터시티 창단 이후 처음으로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대표팀 감독. AP 뉴시스

인차기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했다. 인터 밀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13년 만이었다. 인차기 감독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3위에 그쳤지만 코파이탈리아(이탈리아컵)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시즌 나폴리를 무려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견인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8월 이탈리아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