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입대하자 아미는 '봄날'을 외쳤다…83개국 깜짝 1위 '역주행'

장진리 기자 2023. 12.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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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전원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봄날'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12월 12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표한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 타이틀곡 '봄날'이 깜짝 1위에 올랐다.

'봄날'은 12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을 비롯해 8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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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원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봄날'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12월 12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표한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 타이틀곡 '봄날'이 깜짝 1위에 올랐다. 차트 순위권 밖에 자리했던 '봄날'이 순위가 급상승하며 1위로 직행한 것.

'봄날'은 12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을 비롯해 8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연말을 맞아 다수의 국가 및 지역에서 캐럴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봄날'은 '캐럴 연금송'이라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 메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

'봄날'의 역주행 뒤에는 아미(공식 팬덤명)의 저력이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부로 전원 군 복무를 시작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바람이 차트에 반영된 것이다.

아미는 '보고싶다 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등의 가사로 방탄소년단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

'봄날'은 브릿 록적인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의 곡이다. RM과 슈가가 작곡에 참여해 멀어진 친구와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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